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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정을 위한 매복 사랑니 발치
    카테고리 없음 2020. 6. 4. 23:27

    교정치과에서 30대 여성 분이 좌측 사랑니 발치를 위해 의뢰되셨습니다.

    하악 지치가 굉장히 깊히 묻혀있어서 오늘 고생 좀 하겠구나 했는데

    위 사랑니도 같이 뽑아달라고 하십니다. (전 오늘 죽었습니다. ㅠㅠ)

    CT를 찍어봅니다. 다행히 신경관 과 치아 뿌리가 가깝긴 하지만 꽉 누르는 정도는 아닙니다.

    그래서 설명 잘 드리고 시도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절대 무리는 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위쪽 사랑니는 뿌리가 상악동과 아주 가깝고 방향이 입천정쪽으로 나 있습니다.

    보통 파노라마 상에서 일반적인 방향과 다르다는 생각을 했지만 대부분은 협측으로 나 있습니다.

    이 경우는 입천장까지 깔려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우여곡절 끝에 다행히 발치는 잘 했습니다.

    시간도 아주 많이 걸리고 해서 좀더 나은 치유을 위해서 위, 아래 모두 테루플러그 라는 좋은 지혈보조제를 넣고

    마무리 했습니다. 

    20대 초반의 남성분이 교정과에서 발치를 해달라고 내원하셨습니다. 

    우측 상악 매복 사랑니를 뽑아달라고 오셨습니다.

    높이가 만만치 않습니다.

    사랑니 뿌리가 상악동과 매우 가깝고 치아를 뽑을 때 힘을 줘야 하는 부분도

    상악동과 아주 가까워서 상악동 천공과 상악동염 가능성을 설명 드렸더니

    환자분이 교정과와 상의 후 발치 없이 교정하기로 하시고 돌아가셨습니다.

    사실 환자분은 간단히 마음 먹고 오셨는데 여러가지 설명을 들으시더니

    정말 발치하기 싫으셨던 것 같습니다.

    발치 하는 입장에서도 환자분이 전혀 증상이 없는데 발치하는 것은

    굉장한 부담이라서 자세한 설명없이 발치하기는 힘든 상황입니다.

     

    괜히 긁어 부스럼이라고 환자분이 생각하실 수도 있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부작용 확률이 높진 않지만 확률이란 것이 

    "생기면 1, 안 생기면 0" 아닙니까? 

    혹시 이런 부작용을  감수하고서라도 교정을 위해 발치가 필요하시다면

    세심하고 안전한 발치를 서전치과에서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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